함안군체육회 정병옥 회장은 지난 27일 함안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정병옥 회장은 "체육회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체육인의 밤 행사로 대체하면서 절약한 경비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한다"는 뜻을 밝히며  "함안지역 청소년들과 체육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옥 회장은 함안군 대산면 출신으로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하고, 함안청년회의소 회장, 함안군배구협회장, 함안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책자문위원, 함안상공회의소 감사, 함안군장학재단 이사, 함안경찰서 집시위원장, 제43대 함안군체육회장을 맡고 있으며, ㈜광일미곡산업을 운영 중이다.